비트코인

비트코인이란?

비트코인(Bitcoin)은 최초로 만들어진 탈중앙화된 가상화폐다. 비트코인을 통제하는 중앙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안전한 디지털 화폐 거래를 생성한다. 비트코인은 계좌에 이체할 수 있는 자금이 있다는 은행을 신뢰하는 대신 계좌 정보와 거래 내역을 공개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거래를 하기 전에 자금의 가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어떤 국가의 통화에도 묶여 있지 않고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범죄 요소가 번성할 가능성이 있어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화폐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국제 거래가 더 쉬워질 수 있다. 정보를 저장하는 중앙 서버도 없다. 코인 네트워크는 피어투피어(P2P)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비트코인 거래를 추적하는 원장은 분산되어 있으며 누구나 사본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비트코인 계정 또는 비트코인 주소를 만들 수 있다. 승인 절차는 없다. 거래는 이 비트코인 주소에 연결된다. 비트코인 주소의 소유자는 거래 기록에 기록되지 않는다. 또한 소유자는 실제 정보를 계정에 연결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사용한 구매는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완전히 익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공개 정보로 누군가를 비트코인 주소에 연결할 수 있다면 모든 거래가 다시 그 사람에게 연결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거래를 IP 주소로 추적할 수 있다면 위치 정보를 비트코인 주소에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사용자의 신원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익명으로 간주되지만, 진정한 의미의 익명성은 아니다.

테코피디아가 설명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8년에 만들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은 가명이기 때문에 실제 창시자나 제작자는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구조를 설명하고 가상화폐의 이점을 설명하는 백서를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나카모토는 현재 은행 시스템의 문제점은 신뢰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한다. 금융 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중개자 역할을 하며 결제를 처리한다. 이 시스템의 결점은 금융 기관이 되돌릴 수 없는 거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금융 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중개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분쟁을 중재해야 한다. 따라서 금융 기관은 거래를 되돌릴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금융 기관에 대한 많은 신뢰가 필요하며 유지 비용이 많이 된다. 또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개인정보가 사용되기 때문에 많은 개인 정보가 필요하다. 비트코인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거래를 촉진하는 신뢰할 수 있는 당사자 없이 디지털 결제를 현금 거래와 유사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카모토는 “신뢰 대신 암호학적 증명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 결제 시스템이 필요했고,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없이도 의향이 있는 두 당사자가 서로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전산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거래는 판매자를 사기로부터 보호하고,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상적인 에스크로 메커니즘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결제는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된다. 각 거래는 암호화 해시를 사용하여 체인의 다음 거래에 연결된다. 해시는 연결되는 거래 기록의 정보를 사용하여 생성된다. 즉, 기록의 정보가 변경되면 해당 링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이 메커니즘은 사기 피해를 방지한다.

또한, 모든 거래 기록은 공개된다. 따라서 누구나 트랜잭션이 처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모든 비트코인 주소는 공개된다. 따라서 누구나 거래가 이루어지기 전에 계정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계정 잔액을 확인하고 거래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 거래 시 신뢰할 수 있는 중개자가 누군가를 보증할 필요가 없어진다.

트랜잭션을 “계산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비트코인은 작업 증명(PoW)을 사용한다. 거래가 원장에 게시되려면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검증은 쉬운 문제를 계산해야 한다. 이 문제를 풀려면 상당한 처리 능력이 필요하며, 컴퓨터 네트워크가 문제를 풀기 위해 경쟁한다.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한 컴퓨터가 거래를 원장에 추가하고 소정의 보상을 받는다.

이 시스템은 사기 거래를 생성하는 데 드는 비용이 가능한 보상보다 훨씬 더 높다. 트랜잭션을 되돌리려면 공격자는 트랜잭션을 게시하는 데 필요한 문제를 다시 실행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후에 연결된 모든 레코드에 대해 이러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비판 중 하나는 작업 증명 프로세스를 완료하고 채굴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비트코인이 ‘생성’되는 과정)다. 필요한 처리 능력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기는 탄소 배출을 유발한다. 일부에서는 가상화폐가 연간 4,39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2021년 초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단순히 물건을 결제하는 거래 수단이 아닌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얻으며 금융 분야에서 흥미로운 위치를 차지했다. 단일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조금이라도 소유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했다. 가치의 변동성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에게는 다소 위험할 수 있지만, 주식 시장과 무관하게 가격 변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에게는 좋은 분산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