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게임 및 마니아 데스크톱 PC에 AI를 제공하기 위한 최초의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S(일명 애로우 레이크)를 공식 출시했다.
이 새로운 CPU에는 최대 8개의 성능 코어와 16개의 효율 코어가 탑재되어 있다. 기존 속도는 싱글 스레드 작업의 경우 6%, 멀티 스레드 앱의 경우 14%로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인텔은 새로운 신경 처리 장치(NPU) 덕분에 AI에 최적화된 창작 앱에서 AMD의 라이젠 9에 비해 최대 50%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게임이나 손동작 인식과 같은 AI에 능숙한 작업을 위해 CPU와 GPU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전력 효율성은 특히 전체 출력이 전원 공급 장치를 한계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게이머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인텔은 일반적인 앱에서 코어 울트라 200S의 패키지 전력이 최대 58% 감소하고 게임 도중에는 시스템 전력이 최대 165W까지 감소한다고 주장한다.
200S는 또한 더 세밀한 오버클러킹 컨트롤과 최대 24개의 PCIe 4.0 레인, 8개의 SATA 3.0 포트, 최대 10개의 USB 3.2 포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800 시리즈 메인보드 칩셋을 추가했다. 또한 CPU에 20개의 PCIe 5.0 및 4개의 4.0 레인과 2개의 통합 썬더볼트 4 포트, Wi-Fi 6E 및 블루투스 5.3을 제공한다. 업데이트된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해 최대 192GB의 총 RAM을 지원하는 새로운 CUDIMM 및 XMP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독립형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와 사전 구성된 시스템은 모두 10월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설계로 인해 조기 업그레이드를 유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로 인텔이 AMD의 현 세대 라이젠 9 부품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되며, 그 자체로는 소폭 개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일명 루나 레이크)는 휴대용 시장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인텔의 수익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인텔은 2025년에 예정된 18A 공정과 같은 고급 칩 제조 기술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큰 전환점을 만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어 울트라 200S는 그 시점까지 인텔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